2. 주식 투자 귀신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를 통해 본 미래의 투자처!

투자 귀신 2023. 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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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쇼이며 매년 1월에 미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면 너도나도 혁신 제품을 가지고 이 쇼에 나와서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제품을 보여준다. 약 축구장 26개 규모의 전시장에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이 세계 최대의 쇼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하고 새로운 투자 핵심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CES를 통해 본 미래의 투자 핵심 투자처들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회 현장


이번 CES에서의 주요 키워드는 '모빌리티', '초연결', '메타버스' 등이 대표적이였다. 우선 모빌리티부터 살펴보자. 모빌리티는 이동을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말한다. 즉 자동차 안과 밖에서 연결되는 다양한 기술들이 기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기술들과 융합된 부분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BMW는 인간과의 교감이란 주제로 기술이 접목되어 인간에 행동 패턴에 친화적인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 혼다는 엔터테이먼트가 융합된 '아필라' 자동차를 선보이며 향후 자율주행에 따른 자동차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모비스 쪽이 혁신적인 부품 등을 전시하는 데에 그쳤다.


BMW i 비전 디(Dee)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컨셉트 카


다음은 초연결을 살펴보자. 초연결은 스마트 홈 가전 쪽에서 많은 부분 소개되었다. 집에 있는 가전이 쉽게 연결되고 컨트롤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친화적으로 바뀐다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LG 전자가 대표적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띵스(SmartThings)로 다양한 기기와 연계 및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LG 전자도 물리적 버튼과 손잡이 등이 최소화되었지만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리고 선이 없는 TV가 큰 호응을 끌기도 하였다.


삼성 스마트띵스 (SmartThings)


마지막으로 메타버스를 살펴보자. 메타버스는 가상환경 내에서 이루어지는 삶이다. 국내 기업에선 롯데가 대표적이였다. VR(Virtual Reality)을 통해서 가상환경에서 실감형 생활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제시하였고 VR장비를 끼고 가상공간에서 쇼핑을 하거나 제품을 사거나 콘서트를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롯데 메타버스 콘서트
VR 기기를 통해 메타버스 체험 중


이처럼 CES는 어찌보면 기술이 발전된 우리의 미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오늘 제시된 '모빌리티'의 인간 교감, 엔터테인먼트, '초연결'의 심리스 한 연계 및 활용, '메타버스'의 가상 환경에서의 생활 등이 주요 기업들의 핵심 키워드였고 향후 이 기술들을 잘 구현하고 주도하는 기업들이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물론 오늘 글에는 모든 회사들을 다루진 않았지만 핵심 키워드에 걸리는 회사들은 꽤 많다. 대표적으로 애플도 메타버스 주제로 XR Glass(Extended Reality 안경 기기)를 곧 출시할 예정('23년 상반기 예상)이며 메타도 지속해서 XR 형태의 기기들을 출시하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빌리티의 경우 대표적으로 테슬라를 빼놓을 수가 없다. 테슬라는 이미 자율주행이 고도화되었고 내부에 큰 패널을 통해 엔터테인먼트까지 장착하고 있다. 초연결의 경우는 아마존이 대표적이며 알렉사라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부분도 화두가 되고 있다. 물론 대표적 기업을 언급하다보니 빅테크 위주로 제시된 것 같지만 실제로 빅테크 기업들은 저런 부분들에 대해 최선방에서 리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어려운 주식 시장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봤으면 하는 바람에 CES를 통해 다양한 기술 방향과 투자처들에 대해서 언급해 보았다. '23년에는 금리 인하도 기대되고 있으니 조금 더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용기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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