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동산이 하락기에 들어서면서 젊은 영끌족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한다는 기사들을 많이 본다.
그런데, 영끌족이 정확히 무얼 말하는 걸까? 내가 생각하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영끌족이란, 크게 2가지 분류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
1. 주담대(주택 담보 대출)을 40%를 했는데, 변동 금리를 선택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1년 또는 3년 국채 금리를 따라가는 상품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금리가 계속해서 오를 때, 1년이 지나고 나면 대출금의 금리 퍼센트가 쭉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4억을 3.5%에 빌렸다고 쳤을 때, 1년이 지난 지금 5%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럼 월 이자 부담이 116만원에서 166만원으로 50만원 상승한다는 것이다. 외벌이 기준으로 한 번에 월급이 월 50만원 오르기는 쉽지 않다.
2. 주담대 40% 후 돈이 부족해서 신용대출을 빌린 경우...
이런 사람들이 1번보다 당장 더 힘들 수 있다. 신용 대출은 대부분 고정형이 없고 바로 기준 금리를 따라가기 때문에...5000만원만 4%에 빌렸어도 현재 8%로 계산해본다면... 월 16만원에서 33만원으로 두배로 껑충 튀어 오른다. 계속 내년까지 금리가 인상되는 부분을 예상한다면... 당장 이자 부담이 무섭게 다가올 수 있다.
당장 금리 인상은 내년 초중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미국 연준에서도 금리 인상 폭은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그만하겠다고는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중순까지는 계속해서 금리가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다 그 금리를 유지하다가 1년 안에 다시 금리를 낮추지 않을까? 참고로 금리를 인상하고 나면 경제에 다양한 부정적 요인들이 생기기 때문에 올린 상태로 계속 유지하긴 힘들다.
자 그러면 영끌족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서 집을 던지면 무조건 마이너스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팔면 확정 수익이 돼서 투자 금액을 잃어버리니깐... 우선 버티면서 상황을 봐야 하는데... 최대한 신용대출을 갚고 고정 금리 대출로 갈아타고 그래도 이자를 감당할 수 없다면... 보유하고 있는 집을 전세로 내놓고 다른 전세나 월세로 들어감으로써 대출을 갚거나 버티는 방법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상황에서 긍정 회로를 열심히 돌려서 이 시기를 잘 버티면 우리에겐 하나의 큰 경험이 생기고 또 더 큰 자산으로 불릴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반드시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힘내자 영끌족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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