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보 대출 어디까지 받을 수 있을까?

주택 담보 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은행에서도 무조건 돈을 빌려줄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신용도를 평가해보고 빌려줄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 정부 시책에 따라서 주택 담보 대출의 비율이 먼저 결정되는데 12월 1일자로 지정된 대출 범위를 가지고 서울에서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알아보겠다.

 

12월 1일자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먼저 주택 담보 대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LTV, DSR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LTV는 내가 사려는 주택의 가격에 비례하여 대출 금액을 산정하는 부분이고 DSR은 내가 상환 능력이 있는지를 연봉이나 사전에 빌려놓은 대출 등을 확인해 따지는 부분을 말한다. 위 부동산 규제 발표와 같이 서울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의 무주택, 처준조건부 1주택은 12월 1일자로 LTV는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50%로 변경되었다. 즉, 10억짜리 집을 산다고 하면 5억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LTV만 보면 참 심플하고 좋다. 여기에 DSR을 적용하면 조금 말이 달라진다. 현재 DSR은 40%로 규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봉이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출(주담대 + 신용대출 등)이 있다면 50% 대출이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DSR 구하는 공식

 

DSR은 여러가지 항목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구하는 공식이 조금 복잡하다. 필요하다면 위 공식에 대입하여 한번 계산해보길 바란다. 이렇듯 서울은 대부분 규제 대상으로 묶여 있고 DSR 규제도 있기 때문에 매매하려는 주택 가격에 40 ~ 50% 사이에서 대출을 빌릴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퍼센트는 은행에 가서 상담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이다. 갈때는 꼭 어느 아파트 몇 층 물건을 봤는지 말해야 그 집값 시세로 계산이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렇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정부에서는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부분이 상환 능력을 보는 DSR 때문에 실효성이 없는 규제 완화라는 지적이 많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정책이 그러니 그에 맞게 대출 전략을 짤 수 밖에... 처음 대출 받는 사람들은 조금 어렵고 생소한 내용들이었지만 은행에 상담 한 두번 받아보고 엑셀에 계산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게 다가올 것이니 너무 걱정은 말자.